‘라디오스타’에서 서장훈이 미용이 관심(?)이 생긴 근황을 전하며 쌍꺼풀 수술 의혹을 해명했다.
5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2022 호랑이 기운 특집으로 방송인 서장훈, 개그맨 유민상, 배우 남보라, 야구선수 구자욱 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이 출연한 가운데 먼저 서장훈부터 축하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장훈이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 예능인상과 대상 2관왕을 받았기 때문. 서장훈은 “대상은 ‘미우새’ 프로그램이 받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김구라는 “뒷말이 많더라”며 시동을 걸자 서장훈은 “뒷말은 다 형이 하는거 아니냐”며 웃음,5년째 함께 ‘동상이몽’을 진행해온 케미를 보였다. 현재 10년째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두 사람. 서장훈은 “김구라는 늘 한결같은 분, 예나 지금이나 마이웨이”이라면서 “둘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난 그래도 잔정이 더 있다”고 했고, 유민상도 “보통 서장훈은 안부를 묻는데, 김구라는 정보를 얻더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현재 다양한 장수 프로그램에서 고정 MC를 맡고 있다. 특히 ‘물어보살’에서 선녀보살로 분장한 것이 화제라고 하자 서장훈은 “이수근과 처음 아이디어를 내 농담처럼 시작했는데 진짜 하게된 것”이라면서 파격적인 보살선녀 분장도 직접 선택한 것이라 했다. 서장훈은 “우리 아이디어라 책임감있게 생각했고, 가장 파격적인 걸로 내가 골랐다, 이왕하는게 제대로 하기로 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장훈은 주기적으로 네일숍 다닌단 소문에 대해서 “손톱 관리는 직접해,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이라 발톱도 한 시간을 깎았다”고 셀프 디스했다. 그러면서 “하도 신경쓰니 허리가 아프더라 주변에서 네일숍을 추천했고 한 번 받으니 너무 좋더라 신세계, 그 다음부터 예약해 애용 중이다”면서 “누군가 주민이 보면 좋은 구경거리긴 하겠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혹시 왁싱은 하는지 묻자 서장훈은 민감한 질문에 “안 한다”고 칼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혹시 누가 봤을 때 튀는건 싫다, 목욕탕에라도 갔는데 안 그래도 튀는데 그렇게까지 튀고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김구라는 서장훈의 쌍꺼풀 수술 의혹을 언급, 이에 서장훈은 “쌍꺼풀 수술? 아직도 오해중 10년 째 해명 중이다, 안했다고!”라며 답답함에 폭발했다.

서장훈은 “옛날에 갑자기 쌍거풀 생겨 엄마도 놀랐다”면서 쌍꺼풀 진실에 대해 “피곤하고 술 먹으면 아침에 일어나면 쌍꺼풀 3~4시간 생길 때 있어 그게 4시간, 8시간 12시간 늘어나 하루 종일 안 풀리더라”면서 “어떻게 된 거야 싶어 결국 병원에 갔다, 오해할 수 있으니 원상복구 얘기했다, 근데 의사가 그냥 수술보다 돈 벌었다 생각하라고, 좀 있으면 괜찮아질 거라 하니 나도 괜찮아졌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선수시절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엄마도 어리둥절해, 나 모르게 쌍꺼풀 수술했냐고 하더라, 또 엄마한테도 해명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 얘기를 꺼낸 제보자가 누군지 묻자 김구라는 “윤상, 가수 윤상은 쌍꺼풀 했다”고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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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