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故 최진실과 찍은 사진까지…단골식당 방문에 먹먹 ('갓파더')[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1.06 17: 40

故 최진실과 故 조성민의 아들 최환희(지플랫)에게 새 아빠가 생겼다. 그의 ‘갓파더’는 가수 KCM이었다. 특히 최환희는 어머니가 생전에 방문했던 식당에도 우연히 들러 먹먹함을 더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KCM과 최환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스튜디오 MC로 ‘갓파더’에 합류한 이금희는 “어릴 때부터 봐왔다. 이모의 마음으로 자라는 걸 쭉 지켜봐왔다”고 말했다. 이진혁도 “요즘 핫한 친구다. 이 친구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환희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제는 외제차를 직접 운전할 정도로 큰 최환희를 본 이금희는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화면 캡쳐

최환희의 ‘갓파더’는 그와 19살 차이가 나는 가수 KCM이었다. KCM은 아침 일찍부터 요란한 소리와 요란한 패션으로 운동을 하며 극강의 텐션을 보였다. 지플랫이 초인종을 누르자 격하게 환영했고, 현관문을 열어주면서는 “파로마!”라고 아재 개그를 했다. 아재 개그를 자라 모르는 최환희는 “욕하시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환희는 KCM의 높은 텐션에 어지러웠다. 그는 “이 텐션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를 안 빨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당황했다. 특히 KCM은 최환희에게 너무 어둡다면서 야광 민소매와 화려한 프린팅의 잠옷바지를 주고 입히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슷한 옷을 입고 나란히 앉은 KCM은 최환희에게 랩을 부탁했다. 쑥스러워하던 최환희는 폭풍 랩을 쏟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KCM은 자신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하모니카를 선물했고, 최환희는 “감사하모니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KCM은 최환희와 17년 단골 식당에 갔다. 식당 이모는 최환희를 알아봤고, 어렸을 때 봤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 식당에 KCM의 엄마 최진실도 다녀갔었던 것. 최환희는 “어릴 때 왔던 곳을 몇십 년 동안 안 오다가 다시 오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KCM은 “‘갓파더’ 제안이 왔을 때 환희와 내가 공통점이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나도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또한 무선 이어폰을 계속 착용하고 다니는 이유 등을 밝혔고, KCM의 속마음을 들은 최환희는 “굉장히 멋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첫 만남을 마친 뒤 KCM은 다음날 일찍 자신의 아지트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환희가 “언제까지 오면 되느냐”고 하자 KCM은 “무슨 소리냐. 자고 가야지”라고 답했다. 함께 잠을 청하게 된 최환희는 자기 전 할머니와 통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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