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SON발!' 손흥민, 첼시 상대로 10호골 '정조준'...토트넘 선발 라인업 발표

손흥민(29,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시즌 1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1-2022 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시즌 10호 골 기록에 도전한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올리버 스킵-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는다. 맷 도허티-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벤 데이비스-다빈손 산체스-자펫 탕강가가 백스리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낀다.

토트넘은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14시즌 만의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에이스'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 감각이 살아났고 데이비스와 요리스 골키퍼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는 중이다. 카라바오 컵 4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탈락한 이번 대회에서 토트넘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지난 시즌 16강에서 토트넘에게 발목을 잡혔던 첼시는 7시즌 만의 리그컵 우승에 도전한다. 첼시는 직전 리버풀전에서 맹활약한 마테오 코바치치와 은골로 캉테 등 중원 선수들을 중심으로 1차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한 이후 지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던 로멜루 루카쿠가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그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