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글라 역전골' 바르사, '3부' 팀에 2-1 '진땀승'...16강 진출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06 05: 23

FC 바르셀로나가 3부 리그 팀 리나레스를 상대로 진땀 승을 거뒀다.
FC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리나레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나레오스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 리나레스를 상대로 2-1 역전 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란 유트글라-일리아스 아코마흐-니코 곤살레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리키 푸츠-세르히오 부스케츠-다니 알베스가 중원을 맡았고 조르디 알바-에릭 가르시아-로날드 아라우호-오스카 밍게사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네투 무라라 골키퍼가 꼈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SNS

선제골은 홈팀 리나레스가 넣었다. 전반 19분 프란 카니세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우고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할 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데 실패했다. 결국 0-1로 전반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푸츠와 아코마흐를 빼고 각각 프렝키 더 용,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8분 바르셀로나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공을 잡은 뎀벨레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박스 근처까지 접근했고, 이후 먼쪽 포스트를 노려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 바르셀로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유트글라는 빠르게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수비수를 앞에 둔 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2-1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