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4년 만에 LPL 복귀한 ‘클리드’… 펀플러스 입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1.06 08: 25

 SK텔레콤(현 T1)과 젠지를 거치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상위권 정글러로 활약했던 ‘클리드’ 김태민이 4년 만에 중국 리그로 복귀한다. 김태민의 행선지는 ‘LOL 프로 리그(LPL)’의 강호 펀플러스다.
5일(이하 한국시간) 펀플러스는 공식 SNS를 통해 ‘클리드’ 김태민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펀플러스는 “김태민은 중국, 한국 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베테랑이다. 김태민의 펀플러스 합류 결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 인사를 남겼다.
지난 2016년 뉴비영 소속으로 중국 무대에 데뷔한 김태민은 2018년 징동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SK텔레콤(현 T1)으로 이적했다. 2019년 김태민은 LCK에 첫 발을 딛은 뒤 포텐을 폭발시키며 세계 최고를 다투는 정글러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SK텔레콤의 스프링-서머 시즌 우승과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젠지 소속으로 활약했던 '클리드' 김태민.

이후 김태민은 2020년부터 젠지로 이적해 2년 간 팀의 주전 정글러로 활약했다. 다만 젠지에서의 성적은 압도적이었던 2019년에 비해 다소 부족했다. ‘룰러’ 박재혁을 중심으로 최고의 로스터를 꾸린 젠지였으나 트로피 확보에 실패하면서 2년 간의 동행을 끝냈다.
김태민이 합류한 펀플러스는 지난 2021년의 대실패 이후 강도 높은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는 팀이다. 2019 롤드컵 우승 이후 트로피 사냥에 실패한 펀플러스는 그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도인비’ 김태상과 결별하고,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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