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가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주장을 거들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1-2022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손흥민이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한 가운데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자멸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첼시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이는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타진한다.
첼시를 이끌기도 했던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작부터 힘든 경기였다. 첼시가 우리보다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줬다. 첼시는 유럽과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면서 "두 팀을 비교할 수 없다고 본다. 우승 준비가 된 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이다. 그들은 최근 중요한 여정을 했고 우리는 오늘 두 팀의 차이를 목격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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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콘테 감독은 "이것은 이적 시장이나 새로운 선수의 문제가 아니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해 토트넘의 현 상황이 단순히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의 수준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우리는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현 상황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던 애슐리 콜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토트넘은 첼시에 뒤진다"면서 "콘테 감독은 인내와 시간을 원하고 있다. 모든 감독이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토트넘 팬들과 토트넘이 최고의 콘테 감독을 보고 싶다면 기회를 줘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 콘테 감독의 말에 전적으로 동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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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콜은 "우리는 인터 밀란과 첼시를 통해 봤다. 콘테 감독은 그가 필요한 것이 주어졌을 때 해낼 수 있다"면서 "토트넘에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토트넘에 느끼는 수준이 첼시는 물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냉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