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41)이 “어려운 시기에 용기 있게,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율은 6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개봉하기 어려운 시기에 극장 개봉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게 배우로서 영광스럽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율이 출연한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리양필름)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
지난 5일 극장 개봉한 ‘경관의 피’는 21일 연속으로 왕좌를 굳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이 영화에서 상위 1% 범죄자 나영빈을 연기한 권율은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작품을 100% 만족하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저희 영화가 갖고 있는 장점과 미덕이 있다”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연기 시너지가 우리 영화의 미덕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나온 한국영화에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거 같아서 감사하다. (박스오피스) 1~2위가 중요하다기보다 우리가 열심히 한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좋다. 저희의 감사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저 역시 (코로나 시기에 극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극장은 다른 장소에 비해 안전하다고 본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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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