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박사장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빅죠를 그리워했다.
박사장은 6일 오전 자신의 SNS에 “벌써 1년 지나서 빅죠형 기일입니다. 작년 오늘은 그렇게 춥고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오늘은 따듯하고 조용하네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빅죠의 묘소 사진을 올렸다.
박사장은 2008년 빅죠, 나비와 함께 3인조 그룹 홀라당으로 활동했다. 거구 래퍼로 인기를 끌던 빅죠는 지난해 1월 6일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중 상태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박사장은 빅죠 사후에도 “빅죠 형이 생전에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같은 것들이 일체 없습니다. 일반인들보다 훨씬 많은 병원비와 장례비가 나와서 홀로 남은 어머니가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알리며 팬들의 도움을 부탁, 유족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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