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 양홍석 위 나는 두경민
두경민이 스틸로 트리플 더블 활약한 KT 양홍석을 좌절시켰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4-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한국가스공사는 13승 16패가 됐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두경민은 이날 경기를 총 31분 15초를 소화해 18득점 6도움 1리바운드 5스틸로 한국가스공사의 연패 탈출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4쿼터에서만 9득점, 스틸 3개를 잇달아 성공하며 역전과 재역전을 이어가던 시소 경기에서 KT 공격의 흐름을 끊는데 큰 역활을 했다. 또한 3쿼터 종료직전 터진 두경민의 19m 장거리 버저비터슛은 KT 홈팬들을 좌절시키도 했다.

3Q 19m 장거리 버저비터슛은 시작에 불과했다.


양홍석의 공을 가로채 레이업슛 성공시키는 두경민

또 한번 스틸 성공한 두경민.. 올시즌 최강 특급 용병 라렌에게 U파울까지 얻어내며


이미 개인통산 2번째 트리플 더블 기록한 양홍석 공 가로채는 두경민

4쿼터 승부처마다 스틸로 KT의 추격의지를 꺾은 두경민

트리플 더블 활약한 양홍석도 막을 수 없었던 두경민의 4쿼터 어메이징했던 활약



양홍석의 트리플 더블 활약에도 불구 역전패 허용한 KT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도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기를 하다보면 순간순간 좋은 흐름에서 턴오버나 수비 집중력이 떨이지는 모습이 나온다. 오늘도 그런 게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운좋게 두경민의 막판 스틸 두 개가 흐름을 바꿔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두경민은 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에서 활약했지만 시즌 전 박찬희, 강상재와 2대1 트레이드 돼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역전승의 주역, 한국가스공사의 해결사 두경민의 활약을 사진으로 모았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