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17득점-22리바운드' LG, 오리온 10점 차 제압...공동 7위 도약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06 21: 32

 창원 LG 세이커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공동 7위로 도약했다.
LG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LG는 2연승을 질주, 시즌 13승을 달성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6위 원주 DB 프로미와 불과 0.5경기 차다. 패한 오리온은 그대로 5위.

[사진] 아셈 마레이 / KBL 제공.

LG에서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승우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3득점을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의 새 외국인 선수 사마르도 사무엘스는 데뷔전을 치렀다. 3분 50초를 뛰었다. 득점은 하지 못했다.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제임스 메이스도 이날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메이스는 2016-2017시즌, 2018-2019시즌 LG에서 뛴 적이 있다. 이날 전 소속팀을 만나 14분 46초를 뛰며 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전에 LG 승리의 윤곽이 잡혔다.
LG는 1쿼터를 15-12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냈지만 두 번째 쿼터에서 치고 나갔다. 홀로 9점을 책임진 이승우를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쿼터 막판 이재도의 속공 득점까지 터진  LG는37-22까지 틈을 벌렸다.
3쿼터 한 때 LG는 42-38로 추격에 허덕였지만, 승리를 내주진 않았다. 4쿼터 37초를 남겨두고 마레이의 덩크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69-59로 이겼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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