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임 감독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호날두가 차기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불과 5개월 전 복귀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전격적으로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호날두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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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일리 스타'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후 잔여 시즌 임시 감독으로 사령탑에 오른 랄프 랑닉 감독을 반기지 않고 있다. 여기에 미러는 최근 최대 11명이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맨유의 차기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도 계속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다는 일부 언론도 있지만 랑닉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시니어 풋볼 어드바이저로 이사진이 돼 물러난다.
이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그, 브렌든 로저스 등이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호날두의 이런 입장 때문에 맨유의 결정은 더욱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호날두는 지금보다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타고난 우승자이고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기를 원하고 있다. 때문에 누가 다음 감독이 될 것인가가 호날두의 다음 행보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