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와 축신 뭉치나.. 佛언론, "지단이 PSG 차기 감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1.07 10: 44

지네딘 지단(40)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지도하게 되는 것일까.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아스'를 인용, "지단 전 레알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지단 전 감독은 메시를 지도하게 된다. 지단은 선수시절 프랑스 대표팀의 마에스트로였다. 이름과 성의 앞 글자를 따 '지주(Zizou)'로 불렸다. 메시는 7번이나 발롱도르를 품은 '축구의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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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는 지단 부임설이 떠오른 이유가 포체티노 감독과 레오나르두 PSG 단장이 불편한 관계가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으로 가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들은 레오나르두 단장이 화가 났다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맨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번 시즌까지 임시 감독을 맡은 후 차기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맨유가 이번 여름 다시 포체티노 감독 영입을 설득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면 그 자리를 지단이 이어 받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PSG는 지단에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단 전 감독이 PSG 감독을 맡기 위해서는 지단의 유소년 구단인 마르세유에 대한 충성심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PSG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마르세유라는 점에서 갈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단은 지난 여름 레알과 결별 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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