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가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이하 '뮤뱅')에서는 데뷔곡 '애슬레틱 걸'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하이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키는 본격적인 데뷔 무대를 갖기 전 '뮤뱅' MC들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이키는 "영어 단어 'high-key'에서 착안한 팀명으로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팀"이라며 하이키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키는 매우(very), 정말(really), 분명히(clearly), 강렬한(intense), 멋진(Lit)과 같은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는 팀명으로 옐은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키는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가미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내면의 강인함을 강조한 곡이다"라며 데뷔곡 '애슬레틱 걸'을 소개했다.
이후 '뮤뱅' 하이키는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은 채 세련되고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애슬레틱 걸' 무대를 선보였다. 하이키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무대 매너는 물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하나가 된 칼군무를 자랑하며 '뮤뱅'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편 하이키는 지난 5일 첫 번째 싱글앨범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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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뮤직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