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차 배우' 윤은혜, "중학생때까지 네 식구 단칸방 살아···보리차에 밥 말아먹기도" ('백반기행')[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07 20: 55

[OSEN=이예슬기자]  ‘백반기행’ 윤은혜가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23년차 배우 윤은혜가 출연했다.
허영만은 강릉을 찾았다. 그는 "강릉은 바다만 좋은게 아니라 맛있는 커피가 많기로 유명하다. 오늘 게스트는 커피향처럼 아름다운 여인"이라며 윤은혜를 소개했다.

허영만은 "강릉에 많이 안 와보셨죠?"라고 질문했다. 윤은혜는 "촬영할때 말고는 와본 적 없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강릉은 바다가 깊다. 식당도 깊은 맛을 가진 곳이 많다 "며 맛집으로 윤은혜를 안내했다.
이들은 먼저 중앙성남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서울에서도 찾아온다는 어묵 크로켓 집을 찾았다. 윤은혜는 치즈 고로케와 땡초 고로케를 주문했다. 허영만은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어묵과 고로케 소가 아주 조화롭다"고 맛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는 맵고 하나는 짭짤해서 두개 같이 먹으니 아주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윤은혜는 강릉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회를 꼽았다. 허영만은 "보통 강릉하면 바닷가니까 생선을 많이 떠올리는데 시장 근처에 다양한 맛집이 많이 있다"고 설명헀다. 시장을 지나던 허영만은 가게에서 메뚜기 튀김을 발견,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윤은혜는 "어떡해.."라며 질색, 멀리 도망갔다.
두 사람은 감자보리밥 정식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윤은혜에 "어릴때 보리밥을 먹고 크지는 않았죠?"라고 질문했다. 윤은혜는 "조기 한 번 보고 밥 한 번 먹던 자린고비 시절을 보냈다. 어릴때 형편이 어려워서 진짜 그렇게 보냈다. 보리차에 밥 말아 끼니를 때우곤 했다. 그리고 중학교때까지 단칸방에서 네 식구가 같이 살았다"고 답했다.
음식이 나오자 윤은혜는 수저 들기를 망설이며 "음식 인서트 안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나중에 따로 찍는다"고 답했다. 윤은혜는 박수를 치며 "너무 좋다. 기다리면 식어서 맛이 없는데..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알록달록 그림같은 한 상이 차려졌고 두 사람은 생미역&쌈배추, 양미리 구이, 나물 4종,  초석잠버섯장아찌 등 다양한 반찬들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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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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