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에스파뇰)의 우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6일 "우레이는 에스파뇰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제한된 역할만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폰페라다 엘 토랄린에서 열린 2021-2022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폰페라디나와 경기서 후반 42분 나섰다. 우레이의 소속팀인 에스파뇰은 2부리그 팀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1-1(3PK1)로 힘겹게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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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2분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후반 43분 상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우레이의 출전 시간이 좀 더 늘어났다.
35분 정도 뛴 우레이는 슈팅 1개에 그쳤다. 심지어 승부차기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나스포츠는 "리그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우레이에게 컵대회는 그가 활약할 수 있는 유일한 무대였으나 에스파뇰의 감독은 87분이 될 때까지 우레이를 출전시키지 않았다"며 "승부차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는 그의 역할이 점점 더 소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우레이는 한 때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지만 현실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