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한라산 등반' 전현무 충격 몰골에 "조난 당한 사람 같아" 폭소 ('나혼자 산다')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08 08: 51

‘나혼자산다’ 전현무의 충격적인 몰골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남윤수와 전현무의 임인년 새해 첫날이 공개됐다.
남윤수의 새해 첫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을 달려 남양주로 향했다. 남윤수가 과일 바구니를 들고 찾아간 사람은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오랜만에 온 손자를 보고 "나 기억은 하냐"며 장난을 쳤다.

남윤수는 "학창시절에는 방학때마다 할머니랑 한 달정도 같이 살았다. 성인이 되니 스케줄이 많아 그러기 쉽지 않더라. 찾아 뵌지 1년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윤수는 할머니에게 섞어찌개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섞어찌개에 대해 "명절때 많이 남은 음식들을 모아서 찌개처럼 끓여먹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남윤수를 위해 콩나물당면 무침, 갈치구이, 돼지주물럭까지 요리했다. 남윤수는 "상 다리 부러지는거 아냐?"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저녁먹고 집에 갈 거냐"는 할머니의 물음에 남윤수는 "자고 갈 거다. 내일 오후에 스케줄 있다"고 답했다. 이에 할머니는 "얼마만에 자고가는 거야? 달력에 동그라미 쳐놔야 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윤수는 할머니 죽었는지 궁금하지도 않은가벼. 요 앞인데 잘 안온다"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남윤수는 할머니에게 배우로서 처음으로 받은 상을 자랑했다. 그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어워즈에서 '모델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할머니는 "우리 가문에 처음있는 일. 보배는 역시 다르다"라며 기뻐했다. 남윤수가 두 번째로 준비한 선물은 커플티였다. 후드티를 본 할머니는 "그거 나보고 입고 다니라는 거냐"며 당황했다.
남윤수는 마지막으로 화장품을 선물했다. 할머니는 "너 화장품도 살 줄 아냐"며 기뻐했다.
남윤수는 "2022년도 제 버킷리스트는 할머니랑 커플티 입고 사진 찍는거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옷이 낀다"며 불편해했다. 박나래는 "할머니는 불편하실 수 있다. 남윤수 회원님이 할머니 옷을 입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남윤수는 할머니와 함께 후드티를 입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남윤수는 "할머니는 제 은인이다. 인생의 반 정도를 키워주셨다.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늘 즐거우셨으면 좋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할머니는 "난 우리 윤수가 저렇게 잘 될 줄 몰랐다. 나한테는 참 장 하고 훌륭한 손주다. 앞으로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윤수가 잘 되는거 보니 사는게 괜찮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전현무의 한라산 등반기가 공개됐다. 전현무는 "2022년의 첫날 야심차게 도전한 과제는 한라산 등정이다. 맨 꼭대기 백록담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NS에서 사람들이 인증하는 것을 보고 궁금하기도 했고 새해 시작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것을 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출발한지 7시간 24분만에 한라산 등정에 성공했다. 그는 "무지개 모임을 떠나서 개인 관광이었으면 포기했을수도 있다. 대피소에서 보는 것도 절경이었다. 그런데 무지개 모임의 대표로 도전한 것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현무 백록담 등정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그는 5시간 동안 산을 내려왔다고. 박나래는 "해가 진 거예요?"라며 경악했고 전현무는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고 말했다. 기안은 "거의 조난당하고 오는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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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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