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배윤정, '♥11살 연하'와 사는 기분? "추억 공유 힘들더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1.08 08: 38

윤혜진, 배윤정이 좋은 친구가 됐다. 
7일에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서는 윤혜진이 동갑내기 배윤정을 찾아간 가운데 산후 우울증과 남편 이야기를 하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윤혜진은 "연하랑 사는 느낌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배윤정의 남편은 11살 연하인 것. 이에 배윤정은 "부탁하는 게 좀 쉽다. 오빠면 오빠도 힘드니까 좀 그렇지 않나"라며 "나이 차이가 나니까 추억을 공유를 못한다. 듀스도 잘 모르고 추억의 노래라고 들으면 내겐 얼마 안된 과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호르몬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아이를 낳기 전에 산후우울증은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근데 미쳐미쳐. 내 모습에 화가 난다. 둘째 때는 괜찮을 줄 알았다. 근데 더 하더라. 더 짜증났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육아하다가 나가서 일하면 그나마 숨을 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댄서들이 큰 인기를 받는 것에 대해 "좋은 것도 좋은 거지만 부럽기도 하다. 어딜 가서 댄서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내가 나이를 먹으니까 무대 설 일도 없고 불러주는 곳도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혜지는 "배윤정이 1세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배윤정은 "아니다. 1세대는 홍영주 언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혜진은 식사를 한 후 배윤정과 함께 댄스 연습실로 향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같은 동네 출신이었고 동창들도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 공감을 하며 급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배윤정은 윤혜진에게 '위 아래' 춤을 가르쳐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혜진은 "선생님이 칭찬해주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임신하고 춤추는 거 처음이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배윤정은 "나도 거울을 보면서 웬 아줌마가 춤추나 싶어서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배윤정에게 카라의 엉덩이 춤을 가르쳐달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배윤정의 춤을 보며 박수를 쳤다. 배윤정은 "롤리폴리 춤을 춰보자. 노래만 들어도 신난다"라며 '롤리폴리'에 이어 '아브라카다브라' 댄스까지 선보이며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배윤정은 "혜진씨 덕분에 스트레스를 날린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공통점이 많은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워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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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해방타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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