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미수를 추모했다.
김혜윤은 8일 새벽 SNS에 "사랑해 정말 많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혜윤이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약칭 설강화)' 배우들과 함께 찍은 촬영 뒷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김혜윤은 구도상 뒤편에 김미수와 나란히 앉아 있다. 김혜윤과 김미수 모두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배우로 2013년 연극 '예술하는 인간'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루왁인간',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보건교사 안은영', '유미의 세포들', '지옥' 등에 출연했다. 현재 '설강화'에 여정민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러나 김미수는 지난 5일 향년 31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설강화' 제작진은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고인의 남은 분량은 유가족과 의견을 나눈 뒤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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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