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의 1' 피케의 연봉 공개, "나 때문에 바르사가 힘들다고? 헛소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08 08: 52

헤라르드 피케가 스페인 언론의 폭로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헤라르드 피케는 자신의 연봉 루머에 반박하고자 실제 연봉을 공개했다. 그의 연봉은 알려진 것의 1/6 수준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TV3'는 FC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극히 위험하데 일부 주축 선수들이 삭감 없이 고액 연봉을 그대로 받는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피케를 비롯해서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의 경우에는 연봉의 액수까지 정확하게 폭로해서 큰 충격을 줬다.
특히 피케의 경우 TV3의 주장에 따르면 무려 주급 45만 파운드(약 7억 3439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난에 빠진 바르사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액수.
이러한 TV3의 폭로에 대해서 바르사의 피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의 연봉을 모두 공개하는 파격적인 대처를 보였다.
피케가 공개한 SNS에서 자신이 2021년 받은 연봉은 232만 8884.39유로(약 31억 8378만 원)였다. 주급으로 따지면 약 7만 5000 파운드(약 1억 2231만 원)으로 세간에 알려지고 TV3가 보도한 피케의 연봉에 비해 1/6 수준.
피케는 "지난해 12월 30일 받은 급여다. 기존 계약의 절반이다"라면서 "제발 나를 조금이라도 존중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더 선은 "피케의 연봉 공개로 인해 바르사가 주장하는 재정 문제가 선수들 때문이라는 주장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르사는 선수 연봉 공개에 대해서 "어떤 정보도 구단이 공개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선수들의 루머는 모두 거짓이다"라고 공식 성명을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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