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중분해 될 위기다. 하지만 당사자인 랄프 랑닉 감독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호날두 영입으로 인해 선수단이 분열된 상태다. 호날두가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불만이 쌓인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집단으로 이적을 요구하고 나섰다. 맨체스터 지역지에 따르면 맨유를 떠나고자 하는 선수가 최대 11명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랑닉은 8일 가진 인터뷰에서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있다. 계약기간 중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가 1-2명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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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랑닉은 “선수들이 프로답게 해결해야 할 문제다. 누구나 연습에서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구단과 선수, 에이전트가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호날두가 가진 기량과 영향력을 고려할 때 다른 선수들이 랑닉의 말에 동의할지 의문이다. 맨유가 공중분해 될 위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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