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폭풍 기세, 절대 1강 또 삼킬까 “양효진 방어가 관건”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1.08 15: 37

12연승의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3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절대 1강’ 사냥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3연승 도전의 최대 걸림돌로 양효진을 꼽았다.
김 감독은 “우리가 가장 집중해서 막아야할 선수는 양효진”이라며 “효진이를 다 잡으려고 하면 어렵다. 특정 코스는 확실하게 잡자고 약속을 하는데 효진이가 컨디션이 좋아 코스를 다 볼 때는 막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양효진 / OSEN DB

그래도 지난 3라운드 승리의 기운을 이어 현대건설의 독주 체제를 막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은 현대건설을 만났다”며 “지난 번에도 12연승을 하고 와서 우리에게 연승이 깨졌다. 물론 상대도 이기려고 준비를 많이 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선발 라인업 변화는 없다. 세터 이윤정과 함께 켈시, 박정아, 배유나, 정대영 등이 절대 1강 격파 선봉에 선다. 김 감독은 “수비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결국 세터가 잘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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