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민찬, 걸그룹 얼평 비난 세례 "당사자에 직접 사과..경솔 언행 반성"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1.08 18: 34

보이그룹 베리베리 민찬이 걸그룹 얼평(얼굴 평가)에 대해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민찬은 지난 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가운데, 전학 온 중학교 동창 얘기를 꺼냈다. 이 자리에는 같은 그룹 멤버 호영, 강민도 있었다.
민찬은 "중학교 3학년 때 우리 학교에 연예인이 전학을 왔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실제로 있는 그룹이었다"며 "그때 환상이 깨졌다. 나한테 연예인은 다 예쁘고 잘생기고, 별개의 세상 같은 사람들이었는데 친근했다. 그 친구가 그렇게 특출난 외모도 아니었다"며 외모 평가를 노골적으로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다시보기는 삭제됐지만 이미 관련 동영상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서 빠르게 확산됐다. '동창 여자연예인 얼평하는 베리베리 민찬 브이앱 지우면 없던 일이 되나요?'라는 제목으로 일파만파 퍼졌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영상이 올라온 직후 민찬의 언행을 비난하는 댓글이 2,000개 가까이 달리기도 했다.
민찬을 제외한 영상에 함께 등장한 다른 멤버(호영, 강민)들은 민찬이 계속 동창의 외모 평가를 이어가자 초조한 표정으로 여기저기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딴 멤버들은 "우리보다 선배님이네"라며 수습해보려고 했지만, 민찬은 끝까지 외모 평가를 멈추지 않았다.
민찬은 8일 베리베리 멤버들이 운영하는 SNS를 빌려 사과문을 남겼다. "지난 6일 브이앱에서 저의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에 있어서 주의하고 모든 일에 진중하게 행동하는 민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찬은 "당사자 분께도 직접 연락드려 사과드리도록 하겠다. 저의 행동과 경솔한 언행을 한 것에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베리베리 민찬의 사과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찬입니다. 6일 브이앱에서 저의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에 있어서 주의하고 모든 일에 진중하게 행동하는 민찬이 되겠습니다.
당사자분께도 직접 연락드려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행동과 경솔한 언행을 한 것에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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