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T 유재석, 정준하와 욕설에 두상 다짐까지 "왜 저렇게 변했어"(놀면뭐하니)[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1.09 08: 33

'놀면뭐하니?' 유재석과 정준하의 난투극이 주변을 폭소케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는 고독한 면접관 JMT 유본부장(유재석)의 사생활이 공개됐다.
유본부장은 최종 면접에 참석했던 이미주에 이어 정과장과 하사원을 만나러 갔다. 

하하는 "나 JMT 회사에 합격한 거냐? 안 했냐? 가족들은 다 합격한 줄 안다. 지난번 등산 갔을 때 새파란 애들 앞에서 얼마나 모멸감을 느꼈는 줄 아냐?"며 속상해했다.
뒤늦게 도착한 정준하는 일단 음식부터 주문해서 먹었고, "아 맞다! 회사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이게 좀 회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그래도 사람은 뽑는다"고 달랬다.
정준하는 유재석이 심각한 얘기를 할 때도 손에서 샌드위치를 내려놓지 못했고, 끊임없이 음식을 먹었다. 여기에 유재석이 무슨 말만 하면 꼬투리를 달면서 불평,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눈치 없이 계속 음식을 먹었고, "난 된 줄 알고 그러고 있었는데 지금 기분 더럽다. 웃지도 못하고"라며 "아니 우린 회사 안 다녀 봤냐, 지만 살려고 하냐"며 속마음을 내뱉었고, 결국 한 대 얻어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정과장 미안하다. 날 한 대 때려라. '무한상사' 때도 내가 미안해서 그렇다"고 사과했고, 정준하는 "진짜로 쳤으면 그때 쳤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싸움은 덩치로 하는 거 아니다. 내가 또 스피드로 하니까 기술이 있다. 이런 덩치들은 이렇게 들어가면 된다"며 자신만만했다. 정준하는 "옛날에 이런 친구들이 톡톡 치면 그냥 몇 대 맞아준다. 마지막에 그냥 한방에 이빨 막 돌려놓는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두 사람은 기싸움을 하다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몸싸움을 벌였다. 입에서는 욕설이 나왔고 삐처리까지 됐다. 하하는 "왜 욕하십니까? 하지 마십쇼. 이러다 진짜 싸움납니다"라며 가운데서 말렸다. 
이후 하하는 다시 한 번 유재석의 심기를 건드려 분노를 폭발하게 만들었고, 정준하는 유재석을 달래기 위해 즉석 마술쇼를 선보여 겨우 미소를 번지게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유재석과 정준하는 주먹 다짐 못지않은 '두상 다짐'으로 기싸움을 펼쳤고, 하하가 필사적으로 제지했다. 
유재석은 귀가하던 도중에도 창문을 바라보면서 사자후를 발사했고, 정준하는 "무서워서 저 회사 가겠냐? 사람이 왜 저렇게 변했냐?"며 벌벌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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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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