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이다해와 배우 권율이 각기 바쁜 하루를 뽐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권율과 배우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다해는 4년 만에 국내 복귀를 해 관심을 받았다. 그간 이다해는 중국에서 활동했던 것. 특히 이다해는 추자현에 뒤이어 '대륙 여신'으로 활동 중이었다. 이다해의 활동 중 SNS 활동이 무척 유명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SNS는 안 맞을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재미있더라"라면서 8천만 조회수를 자랑하는 저력을 겸손하게 내보였다.
이영자는 권율에게 "영화 천 만만 찍어도 좋겠냐"라고 물었다. 권율은 아연해진 얼굴빛을 하고 까마득한 한숨을 쉬며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권율은 데뷔 때부터 별명이었던 '밀크남'을 버리고 '열정남' 호칭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권율은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우유를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것. 진지한 권율의 말에 모두 웃음바다가 됐으나 권율은 지지 않고 "락토프리만 마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럼 락토프리남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권율은 흔쾌히 납득했다.
유병재는 권율에게 "여기 나왔으니 영화 홍보를 해야 하는데 안 한다"라며 권율을 걱정했다. 권율은 "영화 홍보를 하려면 제가 아니라 조진웅 씨나 최우식 씨가 나와야한다"며 별 것 아닌 것처럼 굴었다. 그러나 곧 권율은 "1월 5일 개봉합니다"라며 깨알 홍보를 놓치지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다해와 권율의 일상이 각각 공개됐다.
우선 이다해는 화려한 럭셔리 하우스와 함께 우아한 일상을 공개해 찬탄을 자아냈다. 곧 이다해는 털털하게 온 얼굴에 거즈를 붙여 붕대를 둘둘 감아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시원털털한 모습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다해는 '두리안 광'이었는데 붕대를 둘둘 감은 얼굴로 두리안 먹방을 시전해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다해의 금손 매력도 보였다. 이다해는 손수 만든 보리술빵, 두리안 커피, 홍시 커피로 홈카페 분위기를 만든가 하면 반려견의 미용을 직접 시전해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이다해는 취미로 춤을 배우러 다니거나 하루 끝 저녁 식사에는 와인 반 잔을 곁들이며 행복해하는 애주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반전 매력을 샀다.
배우 권율의 일상도 공개됐다. 권율은 매일 아침 이불을 털고 방 안을 환기하는 등 무척 깔끔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권율의 아침 루틴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기, 스포츠 하이라이트 챙겨보기였다. 권율의 매니저 이상준은 "권율이 현실에서도 무척 배우 같다"고 말했다.
권율은 특히 스포츠에 진심이었다. 권율은 농구 컨텐츠를 위해 오세근 선수와 조현일 해설위원을 초청해 방송을 제작하는 등 취미 생활을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권율은 조진웅과 함께 영화 홍보를 다니는 하루를 공개했다. 권율은 1월 5일 개봉한 '경관의 피'에 악역으로 출연한 것. 이에 권율과 조진웅은 MBC 라디오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으로 영화 홍보를 하러 나갔다. 두 사람의 쉴 새 없는 '톰과 제리'와 같은 케미에 제작진들은 물론 DJ 김신영, 그리고 전참시 스튜디오까지 웃음바다가 됐다.
권율과 조진웅의 인연은 꽤 오래된 사이였다. 권율이 조진웅 결혼식 2부 사회자였던 것이다. 권율이 이 이야기를 꺼내자 조진웅은 "그랬냐? 너였냐?"라고 물었고 권율은 태연하게 "장혁 형(조진웅 결혼식 1부 사회자) 밀어내고 내가 차지했다"라고 응수했다.
권율은 조진웅에게 밥을 사고자 "안심 좋아하지 않냐"고 물었다. 조진웅은 "안심 맞냐"고 재차 물었고 권율은 "'안심'해라"라고 센스 넘치게 답을 했다.
권율은 조진웅에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조진웅은 "권율은 안 나오면 뒤끝이 피곤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율은 "전참시에서 진웅이 형을 보니까 형이 허언증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놓치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