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24, 맨유)가 최근 보도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붕괴설'에 입장을 밝혔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 분열설'에 관해 직접 이야기했다. 래시포드는 해당 보도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현지 다수 언론은 6일 “랄프 랑닉 감독은 최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해 비판을 받았고 선수단과 불화를 겪고 있다. 현재 맨유는 최대 11명의 선수가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맨유의 내부 분열을 이야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09/202201090825778808_61da2052778ec.jpg)
더 나아가 일부 매체는 "맨유 선수 중 10명이 넘는 선수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구단을 탈출하고 싶어한다. 총 17명의 선수가 불행하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하며 구단의 붕괴를 이야기했다.
이에 래시포드는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최근 성적에 실망했다. 감독, 코칭 스태프뿐만 아니라 구단에 대한 선수들의 헌신을 의심하는 보도에도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구단 모두를 향해 끝없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맨유 코치진의 지도 아래 내가 더 잘하기를 원한다. 힘든 시작이 있었지만, 나는 내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각오했다. 내 헌신과 이 팀에 머물고 싶어 하는 열망은 의심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020년 11월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시즌을 완주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까지 출전했다. 대회를 마친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8월 수술대에 올랐고 뒤늦게 팀에 복귀했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닌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만을 기록한 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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