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호골' 정우영, 빌레펠트전 평점 8.5점...양 팀 최고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09 09: 24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이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SC 프라이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맞대결을 펼쳐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로 출전한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 4호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서가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정우영 귄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정우영은 머리를 갖다대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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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정우영은 총 슈팅 6개(유효 슛 3개), 패스 성공률 73%, 드리블 성공 3회, 공중 볼 싸움 4회 승리 등 여러 부분에서 뛰어난 스탯을 기록하며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5점을 부여 받았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정우영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던 프라이부르크였지만, 후반 15분과 42분 오쿠가와 마사야, 브라이언 라슴에게 각각 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득점을 기록한 일본인 선수 오쿠가와는 평점 7점을 받았다.
이 경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승점 30점(8승 6무 4패)이 된 프라이부르크는 이후 승리를 거둔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7점)와 승점 6점 차로 벌어지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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