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복귀한 루카쿠의 속죄포’ 첼시, 체스터필드에 5-1 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1.09 09: 29

선발로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29, 첼시)가 속죄포를 쐈다.
첼시는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2021-22 FA컵 64강전’에서 5부리그 2위팀 체스터필드를 5-1로 크게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주전선수들 대부분을 선발로 내보내며 최선을 다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전술이 없다”고 비난해 지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루카쿠가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기자회견을 열어 “투헬 감독과 동료들에게 죄송하다”고 공개사과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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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전반 6분 만에 베르너의 선제골이 터져 경기를 쉽게 풀었다. 전반 18분 풀리식의 도움으로 허드슨-오도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불과 2분 뒤 루카쿠는 홀의 패스를 받아 쐐기포를 터트렸다. 감독을 저격한 대가로 명단에서 제외됐던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속죄포였다.
전반 39분 수비수 크리스텐센까지 골을 넣은 첼시는 전반에만 4-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전 주전들을 대거 교체한 첼시는 후반 35분 한 골을 실점하며 경기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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