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빛난' 이재성, 패배 속 팀 내 최고 평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09 09: 36

만회 골을 기록한 이재성(29, 마인츠)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다.
FSV 마인츠05는 8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 18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지만,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마인츠는 전반 19분 알렉산더 하크가 핸드볼 파울로 일찌감치 퇴장당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드레 실바가 페널티 킥까지 성공하며 0-1로 끌려갔다. 또한 후반 2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인츠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이재성은 후반 12분 카림 오니시보와 공을 주고받은 후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2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이재성은 공중볼 싸움 승리 2회, 태클 성공 2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6.9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의 만회 골이 들어간 이후에도 마인츠는 고전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후반 13분 크리스토퍼 은쿤쿠, 후반 16분 실바에게 추가로 실점하며 1-4로 크게 패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24점(7승 3무 8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