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주진모, 휴대폰 해킹 피해+협박 당해..조주빈도 언급(과거사 재조명)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1.10 05: 39

 연예인들도 범죄의 피해를 피할 수는 없었다. 주진모는 휴대폰이 해킹 당해 협박 당하는 피해를 겪은 사실이 보도 됐다. 엄청난 파장이 있었던 이 보도 이후 협박범들은 어떻게 됐을까.
OSEN과 함께 N년전 그날로 돌아가보자.
▲ 주진모 해킹 피해 첫 보도(2020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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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주진모의 전화 해킹 및 협박 사실을 보도됐다. 이날 보도에서는 인터넷 게시글을 그대로 캡처해서 보도했다. 특히나 대화 나눈 상대방의 실명까지 공개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보도는 주진모를 비롯해 해킹 된 대화 속 또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2차가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진 주진모의 대화 내용은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부터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수위 높은 대화와 사진 파일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의 대화 과정에서 동료 연예인들도 언급됐다. 
주진모는 소속사를 통해 해킹 피해와 관련해 두 번째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면서 더욱더 큰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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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해킹범 체포(2020년 4월 10일)
주진모의 휴대폰 해킹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경찰은 해당 범죄를 저지른 해킹 협박범 2명을 체포해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주진모를 포함해 여러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해킹해 개인정보등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협박범으로부터 협박당한 5명의 연예인들은 피해자들은 이들에게 돈을 입금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협박범에게 입금한 돈의 규모는 6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진모는 협박 당시 바로 경찰에 신고하며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조주빈이 주장한 것처럼 해킹범은 N번방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경찰은 조주빈과 이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해킹범 실형 선고(2021년 2월 2일)
완전 범죄는 없었다. 주도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해킹하고 협박을 한 이들은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 주진모 등 연예인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범죄자들의 실형이 선고 됐다. 2심 재판부는 협박범 들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과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고 본 1심 판결에 동의했다.
해킹범이 붙잡혔지만 주진모는 사건이 밝혀진 이후 별 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그와 2019년 결혼한 아내인 민혜연만 의사로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민혜연은 SNS를 통해 주진모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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