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포터 감독, 일그러진 맨유 고칠 적임자" 폴 머슨 '추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1.09 17: 21

아스날 레전드인 폴 머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그레이엄 포터를 지명했다. 
폴 머슨은 8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스타에 게재된 칼럼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에 대해 추천했다. 
머슨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일그러진 맨유의 문제를 고칠 수 있다. 분명 맨유는 포터 감독을 통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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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고 있는 포터 감독은 부진한 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매 시즌 강등후보로 평가 받았던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살려 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미 포터 감독은 스웨덴에서도 외스테르순드를 이끌고 1부 리그까지 승격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머슨은 "분명 포터 감독은 뛰어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물론 맨유의 차기 감독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 이유는 외국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감독들은 외국인이었다"면서 "포터 감독이 맨유의 화려한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대단한 상황이 될 것으로 믿는다. 패셔너블하지 않은 감독이기도 한 포터 감독이 맨유 감독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맨유팬이라면 포터 감독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6승 9무 4패 승점 27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악의 공격력이지만 철저한 수비를 바탕으로 중위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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