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왜 저래!" 도라비 등장..김종민 "이런 예능 처음" 황당('1박 2일')[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10 06: 59

'1박 2일' 라비가 '도라비'로 활약을 펼쳤다.
9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강원 춘천에서 떠나는 낭만 자유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자유여행을 마치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멤버들은 김종민이 손수 끓인 순두부 라면을 먹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딘딘은 "LA 순두부집 같다. 고추기름 들어가서 중식 느낌도 난다. 거의 김연복이다"라고 극찬했고, 순두부 짬뽕밥까지 맛본 문세윤은 "예술이다. 삼겹살한텐 미안하지만 메인은 얘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후 문세윤은 "아까 내가 입수 결정했을때 종민이 형이 뒷정리 다 한다고 했지 않냐"고 운을 뗐다. 실제 김종민은 "내가 밥하고 설거지하고 다 하겠다"고 말했던 바. 이에 문세윤은 "새해를 거짓말로 포문 열겠냐"며 몰아갔고, 김종민은 "내가 치워보겠다"며 뒷정리를 시작했다.
그러자 라비는 숙소 안으로 들어가던 중 "도와드려요?"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응"이라고 즉답했다. 하지만 라비는 김종민의 답에도 도와주기는 커녕 연거푸 "도와드려요?"라고 묻기만 할 뿐이었다. 다른 멤버들까지 가세해 "도와드려요?"를 연발하며 숙소 안으로 사라지자 김종민은 "뭐하는거냐. 뭐야 저게? 라비가 어디서 배웠는지 잘 약올린다"며 "예능 사상 처음봤다. 처음보는 예능이다"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후 다시 등장한 라비는 문세윤의 디제잉에 맞춰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였다. 팬터마임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몸짓에 김종민은 "라비 지금 정상 아니다. 라비 왜 저러냐. 저런 애를 처음 봤다. 완전 도라비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종민은 계속해서 "도와드려요?"만 남발하는 라비에 "언제 도와줄거냐. 왜저래?"라고 역정을 냈고, 라비는 결국 춤만 추다가 화려하게 퇴장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뮤지컬 본 것 같다"며 얼떨떨한 상태로 뒷정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라비를 필두로 멤버 전원이 다시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결국 멤버 전원이 함께 뒷정리를 끝내고 숙소 안으로 퇴장하며 훈훈한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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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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