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김동환 경제 전문가가 출연해 과거 조단위를 만졌던 화려한 이력을 전한 가운데, 예능 은퇴에 대해 번복해 웃음을 안겼다.
9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경제사부와 김동환과 함께 했다.
이날 2022년 부자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돈의 흐름을 전망해줄 경제 전문가 김동환 사부를 만났다. 서울 한 가운데를 품은 사무실 한강뷰 사무실에 대해 김사부는 “사무실 아닌 미팅룸”이라며 웃음 지었다.
부자되는 시크릿에 대해 그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비법전수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소개했다.이어 투자를 통한 부를 축적했는지 궁금해했다. 김사부는 “일해서 돈을 벌기 시작해,금융회사에서 20년 근무, 은퇴 후 경제연구소 운영 중이다”면서금융회사나 큰 기간애 투자했다고 했다.

조 단위로 자산을 운영하기도 했다는 것. 그는 “몇 조씩 매수하고 매도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버튼 한 번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는지 묻자 그는 “실제로 버튼 잘못 눌러 회사 망한 곳도 있어 전문 용어로 ‘FAT FINGER’라고 부른다”고 전하기도 했다.
부자되는 시크릿를 물었다. 과거 97년도 영국유학 결심했다는 그는 학업 집중을 위해 당시 보유했던 주식을 풀매도했다고 했다.김사부는 “자금을 현금화해 안전하게 보관했는데 그게 97년도, 주식 팔자마자 IMF를 당했다 유학 안 가고 보유했다면 휴지조각 됐을 것”이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전하기도.

이후 2020년 코로나로 주가가 박살났다며 또 한 번의 위기를 전한 김사부는 “수익도 -70%, 방송에서 팔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세상 망하는거 아닌가 싶어 저절로 매도 버튼을 누르려고 하고 있더라 , 현타가 와서 멈췄는데그게 그 해 가장 큰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주식에만 빠져있다면 큰 손해 봤을 텐데 주식 방송에 집중하며 극복했다, 위기가 올 때마다 주식이 아닌 본업을 집중해 오히려 전화위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현은 “저도 그때 -70%였다”며 크게 공감, 항공주 풀매수했는데 지금까지도 회복에 실패 중 코로나가 오래 가더라”고 하자 김사부는. “주식매수는 기술이고 주식을 잘 파는건 예술”이라며 남다른 철학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은퇴발표했던 그가 또 다시 예능에 나온 것에 대해 김사부는 “‘집사부일체’가 예능인 줄 몰랐다, 사부라고 해서 교양인 줄 알았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예능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자 이승기는 “어기면 주식 증여해주나”며 기습 질문, 김사부는 “내가 왜? 생각해보겠다”며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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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