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 1등→4학년, 데뷔조 자리 획득..전소연 '울컥'(방과후 설렘)[Oh!쎈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10 00: 13

'방과후 설렘' 4학년 윤채원이 온라인 투표 1등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에서는 데뷔조 자리 4개를 두고 펼치는 2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됐다.
데뷔조 자리가 총 5개만 남은 가운데, 2학기 중간고사는 학년 연합 배틀으로 꾸며졌다. 두개 학년이 한팀이 돼 연합팀 대 연합팀으로 대결을 펼치고, 이긴 연합은 각각 2개씩 총 4개의 데뷔조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 1학기 1등으로 팀 우선 선택권을 가진 1학년은 4학년을 택했지만 4학년 담임인 전소연은 제안을 거절, 3학년을 택했다. 이로써 1&2학년과 3&4학년이 각각 연합팀을 꾸려 배틀을 이어가게 됐다.

2학기 중간고사 학년연합배틀 과제는 포지션 배틀이었다. 각각 보컬, 랩, 댄스, 올라운더 포지션끼리 4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것. 첫 라운드는 보컬 포지션이었다. 3&4학년(이지우, 김수혜, 명형서, 윤채원)팀은 태연의 'I'로 선공에 나섰다. 하지만 이지우가 고음부에서 음이탈 실수를 했고, "목소리가 갈라져서 큰실수 했다 생각해서 많이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2학년(이영채, 박보은, 김리원, 원지민)팀은 마마무 '데칼코마니'로 언니들에 맞섰다. 보컬 팀임에도 안무와 동선까지 완벽한 무대에 아이키는 "압도적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표 결과, 대결은 830점VS170점으로 1&2학년 연합팀의 압승이었다. 무대에서 실수를 했던 이지우는 "저때문에 이렇게 낮은 점수 나온게 아닐까 조금 자책했다"며 "첫번째 무대라서 기선제압 하려 했지만 기선제압 당했다. 점수차가 커서 다음 팀한테도 부담될수 있지 않나. 미안하고 저한테 화 많이 났고 멘붕도 됐다"고 울컥했다.
다음 라운드는 댄스 포지션이었다. 3&4학년(홍혜주, 송예림, 김유연, 유재현, 이태림, 김인혜, 최윤정, 김하리)팀이 LITTLE MIX 'POWER'로 선공에 나섰다. 막강한 실력자들이 포진한 가운데, 중간평가 당시 4학년 김유연은 "자신감이 전혀 없는 모습으로 모든게 드러났다"며 옥주현의 지적을 받으며 위기를 예고했다. 김유연을 비롯해 기존에 댄스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인원수 부족으로 댄스 포지션에 소속된 멤버가 몇몇 있었기 때문.
김유연은 "튀지만 않으면 될것 같다. 아무도 저를 기억 못하면 성공이다. 너무 슬프다"며 "피해 끼치지 않게 열심히 할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그는 댄스에 특화된 멤버들의 집중 지도를 받았고, 그 결과 배틀 무대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1&2학년(김선유, 오유진, 조수이, 박효원, 타케이 카리나, 정유주, 보미세라, 김수빈, 윤승주, 이지원)팀 역시 중간평가에서 군무가 전혀 맞지 않는 처참한 광경으로 선생님들을 고심하게 만들었다. 대대적인 회의 끝에 1&2학년 팀은 멤버와 안무에 변동을 줬고, 아이키의 지도 아래 칼군무 팀으로 거듭나게 됐다. 하지만 투표 결과 190점VS810점으로 3&4학년 연합팀이 승리했다. 이로써 1&2학년 팀은 1020점, 3&4학년 팀은 980점으로 단 40점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접전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조 세번째 자리를 차지할 학년이 공개됐다. 지난주 1, 2위를 놓고 펼치는 1학년, 4학년 대결에서 1학년이 승리하면서 두번째 데뷔조 자리는 1학년이 차지하게 됐던 바 있다. 세 번째 데뷔조는 온라인 투표 집계 결과 전교 1등을 배출한 학년이 그 주인공이 되는 상황. 36위부터 차례로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전교 1등은 4학년 윤채원이었다. 이에 따라 세번째 데뷔조 자리는 4학년이 이름을 올렸다. 윤채원은 "진짜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높은 자리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진짜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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