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3학년 이지우, 음이탈 실수.."스스로에 화나" 눈물[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10 06: 59

'방과후 설렘' 3학년 이지우가 음이탈 실수에 눈시울을 붉혔다.
9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에서는 데뷔조 자리 4개를 두고 펼치는 2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됐다.
2학기 중간고사는 학년 연합 배틀으로 꾸며졌다. 두개 학년이 한팀이 돼 연합팀 대 연합팀으로 대결을 펼치고, 이긴 연합은 각각 2개씩 총 4개의 데뷔조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 2학기 중간고사 학년연합배틀 과제는 포지션 배틀이었다. 각각 보컬, 랩, 댄스, 올라운더 포지션끼리 4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형식이었다.

1&2학년과 3&4학년이 각각 연합팀을 꾸리게 된 가운데, 1라운드는 보컬 포지션 팀의 대결이었다. 3&4학년 연합팀에서는 이지우, 김수혜, 명형서, 윤채원이 보컬 포지션으로 나섰다. 이들의 미션곡은 태연의 'I'. 배틀에 앞서 진행된 중간평가에서 옥주현은 "지우가 모기같다. 이래선 안된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지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건 마이크는 내가 어디로 돌아가든 내 몸과 같이 있어야한다"고 조언했고, 배틀 당일 리허설에서도 꼼꼼하게 디렉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지우는 본 무대에서 고음부에서 음이탈 실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평정심을 되찾고 노래를 이어갔지만, 무대를 마친 그는 "목소리가 갈라져서 큰실수 했다 생각해서 많이 속상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1라운드 투표 결과 승자는 1&2학년 연합팀이었다. 830 대 170로 압도적인 표차를 기록한 것. 이를 본 이지우는 "저때문에 이렇게 낮은 점수 나온게 아닐까 조금 자책했다"며 "첫번째 무대라서 기선제압 하려 했지만 기선제압 당했다. 점수차가 커서  다음 팀한테도 부담될수 있지 않나. 미안하고 저한테 화 많이 났고 멘붕도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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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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