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유전' 등 제작사 A24의 독창적 호러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램'이 꾸준한 국내 관객몰이로 장기 흥행 돌입에 나섰다.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에 벌써부터 N차 관람러가 속출하며 개봉 3주차에도 흥행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호러 '램'(감독 발디마르 요한손, 수입배급 오드)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2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를 비롯한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유력 매체의 ‘올해의 영화’ 선정 등 개봉 전부터 개봉 후까지 끊임없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램'. 관객들은 세계가 인정한 작품성과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력, 그리고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누미 라파스의 열연 등 영화 전반에 걸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감독이 곳곳에 숨겨둔 은유와 상징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마리아의 집 앞을 찾아오는 3115 번호표를 단 양, 그리고 아다 이름의 숨겨진 스토리, 마리아 부부가 왜 아다를 데려갈 수밖에 없었는지 등 볼수록 새로운 캐릭터의 감정과 숨은 메시지들로 N차 관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
'램'의 N차 관람러들은 "N번째 관람으로 보니 감정들이 더 무섭게 와닿고 등장하는 그를 알게 되니 영화가 더 궁금하다. 아다의 그 후가 너무 궁금하다"(alo****), "2022년 첫 N차 관람 영화 램.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대단하다"(syg****), "2021년의 마지막 영화도 램으로 마무리하고 2022년 첫 영화도 램으로 시작해 영화도 물론 좋았지만 오래 추억하고 기억될 것 같다"(han***) 등 N차 관람에 더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강력 추천에 힘입어 새롭게 '램'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최고예요 또 보고 싶다"(mik4**), "근래 본 어떤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압도적인 긴장감이 느껴지는 영화"(metr**), "신선한 공포를 선사해준 작품. 감각적인 것을 모두 건드리는 영화"(pann****), "연기, 연출, 메시지 모두 무척이나 인상적인 영화"(wowl****), "극장에서 한번 더 보고 싶다"(mld****), "영화가 끝난 후 여운이 남아 한 번 더 검색해본 영화"(sdwt****), "올해 본 영화 중에 가장 독특한 호러 영화. 이건 진짜 꼭 봐야 한다"(jooj**)처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개봉 3주차에도 '램'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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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