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이강희(21)를 임대 영입했다.
이강희는 2001년생으로, 신평중-신평고를 졸업하고 프로로 직행해 2020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신인 선수로 입단했다. 188cm의 장신으로 미드필더, 공격수, 중앙 수비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U-22 자원이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본인의 역량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이강희는 U-15, U-18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9년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싱가포르 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11:0 대승에 기여한 바 있다. 앞으로 부산아이파크에서 어떤 우수한 활약을 펼치게 될지 잠재력이 기대되는 선수다.

이강희는 “부산이라는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코칭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팀의 명성에 걸맞게 열심히 해서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 팬들에게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뛸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많은 분들을 경기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모든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강희는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는 팀의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함께 하며 시즌을 준비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