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죽이기 전에는 못 막아" 전소민, 이성재 향한 광기어린 집착 → 칼에 찔린채 발견 ('쇼윈도')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11 08: 30

 '쇼윈도:여왕의 집’ 전소민이 이성재를 향한 집착을 보였고 결국 칼에 찔린채 발견됐다.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윤미라(전소민 분)가 칼에 찔리는 사고 당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선주(송윤아 분)는 윤미라가 별장으로 숨어버리자 그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신명섭(이성재 분)과의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 초대장을 발송했다.

리마인드 웨딩 당일, 태희(신이준 분)와 태용(박상훈 분)은 "엄마 아빠 둘이서 하면 안 되는거야? 우린 싫은데?"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선주는 "오늘은 우리 가족 모두가 주인공이다. 그러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오후 5시, 차영훈 (김승수 분)은 윤미라가 숨어있는 별장을 찾아갔다. 그러나 윤미라는 별장을 탈출했다. 한선주와 신명섭이 리마인드 웨딩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차영훈은 윤미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미라는 드레스샵에서 드레스를 피팅하며 "당신이 내 눈과 귀를 막으면 모를 줄 알았냐. 한선주와 신명섭이 리마인드 웨딩을 한다고 하더라. 나는 한선주한테 초대받았다"고 말했다.
차영훈은 "허튼짓 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말했지만 윤미라는 "당신하고 공조는 끝났다"고 냉정히 답했다.
오후 6시 10분, 차영훈은 윤미라를 막기 위해 식장을 찾아왔고 "당신이 왜 여기있냐"고 따져 물었다. 윤미라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이니까"라고 답했다. 차영훈은 "냉정하게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타일렀다.
윤미라는 "좋은 방법? 당신 마음대로 하는게 좋은 방법인가? 오늘 드디어 모든게 끝나는 날이다. 지금까지 지루했던 싸움 이제 다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발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차영훈에 "당신도 두 사람이 깨지기를 바라고 있지 않냐"고 악을 썼다.
차영훈은 윤미라를 억지로 차에 태우고 막무가내로 출발했다. 그는 "당신이 선주 다치게 하는거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대단한 순애보"라고 비웃으며 "날 숨겨준 이유가 우리 공조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한선주한테 해코지 할까봐 날 가둬둔거였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전대를 강제로 꺾으며 "차를 세우라"고 소리쳤다.
결국 차영훈은 차를 멈췄고 윤미라는 "당신 나 못 막는다. 지금 막는대도 난 어떻게든 한선주한테 갈 거다. 날 죽이기 전에는 나 못 막아"라며 독기를 뿜어냈다.
한편 이날 윤미라는 칼에 찔린채 발견됐고 용의자로는 태용이 체포 돼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태용은 "엄마, 아빠 나 다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그 여자 찔렀어"라고 고백했다. 한선주는 "너 아니잖아. 네가 그런거 아니잖아"라며 실성한 모습을 보였고 태용은 "내가 찌른거 맞다"고 말했다.
한선주는 "너 대체 왜 그러는거냐"며 다그쳤다. 태용은 "나 아빠랑 윤미라 그 여자 관계 다 알고 있었어. 엄마랑 누나랑 하는 얘기 다 들었다. 그 여자가 엄마한테 무슨 짓 했는지 알게돼서 찔렀다. 죽여버리려고"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네가 그랬을리가 없다. 그럴리가 없다. 안돼 태용아"라며 무너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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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쇼윈도:여왕의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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