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됐어요' 이대휘가 강혜원을 향한 지극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리 식구 됐어요'('우식구')에서는 이대휘X강혜원 부부의 집들이가 벌어졌다. 집들이 초대 손님은 강혜원과 이대휘의 친한 친구들. 강혜원은 같은 아이즈원 출신 메인 댄서 이채연을, 이대휘는 자신의 그룹 AB6IX의 멤버 산하를 초대했다.
이채연과 산하는 각각 신혼 부부를 위한 선물을 꺼냈다. 이채연은 "신혼 부부가 담는 술 패키지다"라면서 센스 넘치는 선물을 꺼냈다. 산하는 자신들의 그룹 친필 싸인을 선물로 꺼내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채연과 산하의 눈부신 활약도 있었다. 바로 이대휘X강혜원 커플의 이름을 지어줬던 것이다. 그들은 이대휘의 '대'와 강혜원의 '혯'을 따서 '대혯커플'이라고 이름 붙였다.

집들이 게임으로는 신혼 부부 궁합 게임을 했다. 지난 회차에서 이대휘와 강혜원은 거짓말 탐지기 때문에 잠시 어색해진 적이 있던 사이. 그러나 어색함은 금세 사라지고 찰떡 같은 궁합을 자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사이에서는 부부다운 기류가 부족했다. 바로 강혜원이 이대휘에게 "야"라고 부르는 습관 때문이었다.
이채연은 "애칭을 짓자"며 이대휘의 애칭은 '휘', 강혜원의 애칭은 '원'으로 지은 후 두 사람이 서로를 부르게 시켰다. 털털한 성격의 강혜원은 유독 애칭 부르기에 취약해 해 이대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휘는 강혜원을 위해 준비한 자작곡을 공개했다. 강혜원은 "멋있다"라면서 이대휘의 정성에 감동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채연은 "노래를 듣고 네 진심이 느껴졌다"면서 "혜원이를 위해 얼마큼까지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대휘는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간 이식"이라고 답해 모두를 웃겼다.

그러나 이대휘는 진지했다. 신체의 일부를 내어줄 정도로 배우자를 생각하겠다는 것. 그러다 이대휘는 강헤원에게 "누나, 혈액형이 뭐야?"라고 물었다. 강혜원의 혈액형은 이대휘와 달랐다. 이대휘는 "혈액형이 다르면 안 되는데, 아이고."라면서 안타까운 탄식을 금치 못한 채 강혜원을 아련하게 바라보았다.
한편 '우리 식구 됐어요'는 한때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포맷에서 '대가족'이라는 가정적인 분위기로 전환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god의 손호영부터 시작해서 원더걸스 유빈, BTOB 서은광, 2AM 조권, '동백꽃 필 무렵'의 아역 김강훈, 더보이즈 현재, 아이즈원, 웨이션브이, 워너원 출신의 강혜원 이대휘 등 1세대부터 4세대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현재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영하며 총 8부작으로 기획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리 식구 됐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