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의 AV, 리버풀 후배&바르사 먹튀 영입 완료..."메디컬도 마무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11 08: 04

동료에서 스승과 제자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AV)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페 쿠티뉴의 영입을 알렸다. 
AV는 쿠티뉴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취업 비자 발급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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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는 인터 밀란과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FC 바르셀로나에 이적한 이후 최악의 활약을 보인 바 있다.
바르사에서 설 자리를 잃은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나는 등 여러 수난을 겪었다. 뮌헨 완전 이적도 실패한 그는 바르사에 복귀했으나 결국 천덕꾸러기 신세로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여러 클럽의 이름이 나왔다. 친정팀 리버풀 복귀설이 나왔으나 위르겐 클럽 감독이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다. 결국 쿠티뉴를 손에 넣은 것은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AV.
리버풀 레전드인 제라드는 과거 쿠티뉴와 한 팀에서 두 시즌 동안 뛰기도 했다. 이런 그가 감독으로 쿠티뉴와 재회하게 된 것.
제라드는 "쿠티뉴는 현재 취업 비자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최대한 빨리 출전하기 위해서 훈련장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내가 현역 시절 함께 뛴 선수라 기대된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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