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결승골' 맨유, 제라드 감독 AV 1-0 제압...FA컵 32강 진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11 08: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를 제압하고 FA컵 32강으로 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FA컵' 64강전에서 아스톤빌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FA컵 32강으로 향하게 됐다.
홈팀 맨유는 4-2-2-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에딘손 카바니-메이슨 그린우드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가 공격 2선에 나섰다. 프레드-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맡았고 루크 쇼-라파엘 바란-빅토르 린델로프-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원정팀 아스톤 빌라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 왓킨스-대니 잉스-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이콥 램지-더글라스 루이스-존 맥긴이 중원을 구성했다. 맷 타겟-타이론 밍스-에즈리 콘사-매티 캐시가 포백을 이뤘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맨유가 뽑아냈다. 전반 8분 프레드의 왼발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빌라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28분 린델로프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왓킨스에게 공을 내줬다. 왓킨스는 린델로프를 제친 뒤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 빌라에게 기세를 내줬다. 후반 5분 프리킥 과정에서 잉스는 콘사가 떨궈준 공에 머리를 갖다대며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이후 아쉽게 취소됐다.
후반 13분에는 왓킨스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뒷공간으로 침투한 잉스가 앞으로 튀어나온 데 헤아를 보고 툭 찍어 찼다. 이를 왓킨스가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맨유는 아스톤 빌라의 공세를 막아냈고, 1-0 승리를 지켰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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