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가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고기는 11일 자신의 SNS에 “음악인들이 왜 이런 이야기를 다루지도 않고 하지도 않는가에 대해서 생각해서 다룬 내용의 앨범이다. TV가 꾸며낸 아름다운 모습, 속이는 프로그램, 언론 따위에 속는 우리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고 말했다.
최고기는 “유튜브를 하고 TV도 나오며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욕도 꽤 많이 먹었다. ‘우이혼’ 출연한 계기도 ‘이혼이라는 게 한국 사회에서 왜 죄 짓는 것처럼 행동해야 할까?’ 의문을 두고 출연 계기도 어느 정도 있었고 ‘이혼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왜 몰래 만나야 하고 당당하게 지내지 못해야 하지?’라는 의문을 생각하며 전여자친구가 있었다라는 말도 서슴없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이 다 언론과 TV가 만들어낸 사회가 아닐까 하는 초점을 두며 속내를 모르고 겉면만 판단하는 우리 사회와 이미지로만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 세상에서 진짜 나쁜 사람을 뒤로 두고 옆사람을 까고 옆사람 눈치보는 현대사회를 꼬집어 이야기 한 앨범이기에 가장 저 답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기는 “이 앨범으로 조금이라도 한국 사회의 사람들이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힘내라는 마음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기는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유튜버 유깻잎과 결혼 후 이혼했으며,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와 열애 중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최고기 전문
N 앨범 나오기 드디어 하루 남았습니다.
음악인들이 왜 이런 이야기를 다루지도 않고
하지도 않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며
다룬 내용의 앨범입니다.
TV가 꾸며낸 아름다운 모습
속이는 프로그램, 언론 따위에 속는
우리의 모습을 잘 담아냈습니다.
작은 것도 부풀려 이야기하고
큰 사건도 아무렇지 않게 덮어버리는 세상
추측과 거짓된 선동으로 인해
왜 우리끼리 물고뜯는 것인가?
에 대해 질문을 남기는 이야기입니다.
지옥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봐왔고
그것에 대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방송인 = 화살촉 이라는 생각으로
본인이 화살촉이 되어 뮤비를 찍고
이야기 한 앨범입니다.
다만 선동보다도 중재의 역할 이번 앨범은 가장 최고기 다운 앨범입니다.
"어떤게 진실일까?" 라는 의문을 두며 만든 앨범입니다.
유튜브를 하고 TV도 나오며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욕도 꽤 많이 먹었습니다.
사람으로써 누군가를 싫어하지도 않고
먼저 증오해본적도 없고
시기 질투 해본 적도 없습니다.
(먼저 욕을 한다면 저 또한 더 강력하게
나가지만요...ㅎㅎ)
2014년 이후로 브라더후드라는
타투를 한 의미기도 하구요
다만 가끔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으로
사람들의 눈을 찌푸리게 하여금 했지만
속내는 자극적이지 않고 항상 당당했습니다.
항상 누군가를 재밌게 할까
고민하면서 컨텐츠를 제작했구요.
우이혼에 출연한 계기도
'이혼이라는게 한국사회에서
왜 죄짓는것 처럼 행동해야할까?'
의문을 두고 출연 계기도 어느정도 있었고
'이혼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왜 몰래 만나야하고 당당하게 지내지 못해야 하지?' 라는 의문을 생각하며
전여자친구가 있었다 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였죠.
(이혼 한 모든 분들 많이
공감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핀트가 좀 방송국 쪽으로 흘러갔지만
(ㅎㅎ)
이런 것이 다 언론과 TV가 만들어낸
사회가 아닐까 하는 초점을 두며
속내를 모르고 겉면만 판단하는 우리 사회와
이미지로만 먹고 살아야하는 우리 세상에서
진짜 나쁜 사람을 뒤로 두고 옆사람을 까고
옆사람 눈치보는 현대사회를 꼬집어 이야기 한 앨범이기에 가장 저 답다고
얘기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자극적인 헤드라인 기사로
우리를 괴롭힐 때도 있는
기자님들도 먹고 살려고 하는 것들이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다만 팩트만 고집할 뿐
우리의 사상을 무시하며 선동해가는 모든 것들을 싫어합니다.
뮤직비디오나 가사만큼은 자극적일 수 있지만
속 내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제 작품의 방향성과 제작계기입니다.
결론은 항상 인류애가 있었으면 좋겠고
서로 싸우고 증오하지 말며 시기질투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모든 종교와 사상을 존중하고 심지어
기자 페미니스트 반페미니스트
모든 사람들도 다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그렇다고 전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대신 먼저 남을 괴롭히는 일은
정당하게 보지 않습니다.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사랑합시다.
이 앨범으로 조금이라도 한국사회의 사람들이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힘내라는 마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