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 늘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아파도 버리지 않겠지?” 웃음 (‘옥문아’)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1.12 07: 00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하선이 사랑꾼 남편 류수영을 언급했다.
11일 전파를 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연기는 물론 예능 등 다방면으로 매력을 뽐내왔던 박하선과 권율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김용만은 “옥탑방이 순한 맛이라고 배우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고?”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맞다. 정상훈씨도 얘기해주셨다. 너무 재밌다고. 겁내지 말고 나가라고해서 나오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권율씨 예전에 저희 라디오에 오셨는데 땀을 엄청 흘렸다”라고 언급하자 권율은 “힘들었지만 잘 탈출한 기억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은 얼굴을 소유한 권율에 대해 박하선은 “(작품을 하다가) 기대는 씬이 있어도 뒤로 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예능 울렁증이 있냐는 질문에 권율은 “멍석을 깔아주면 못하는 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근데 진짜 목소리가 너무 좋다”라고 칭찬을 했다. 나이를 묻는 질문에 권율은 “올해 마흔이다. 놀리지 마세요”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은 정보교환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박하선은 “제가 약성분을 잘 안다. 천연성분의 건강 보조제를 많이 나눠줬다. 권율씨가 많이 좋다고 반응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권율은 “도라지즙, 장어 성분의 아르기닌같은 걸 줬다. 그럼 확 좋아졌다”라고 말하기도.
박하선은 “결혼한지 6년 됐다. 기념일을 잘 안 챙긴다”라며 부끄럽게 말했다. 아직 설레냐는 질문에 박하선은 “저는 좋고 편안해서 결혼했다. 너무 불같고 뜨거우면 끝이 좋지 않다. 좋고 편하고 가족같기도 하고 ‘아파도 버리진 않겠지?’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같이 살다 보면 안 그러려고 해도 후줄근할 때가 있다. 그래도 예쁘다고 해주는게 대단하다”라며 남편에 대해 칭찬했다. 권율은 마지막 연애가 4년 전이라고. 권율은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권율은 대학교 때 특이한 동아리 활동을 했다고. 권율은 “패러디해서 만든 동아리다. 유명했던 동아리 이름은 ‘십자매’다. 저희는 패러디해서 십자수로 지었다. (정)경호씨가 후배다. 같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권율은 “아이돌 노래를 립싱크해서 분위기를 띄우자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출산 후 체중 감량에 대해 박하선은 “쌀은 줄이는 게 중요하다. 하루 뚜 끼 밥은 반 공기만 먹고, 저녁은 5시 정도에 먹는다. 그렇게 유지를 했더니 유지는 된다. 47kg까지 빠져야 딱 예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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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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