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 영입과 관련해 토트넘 수뇌부와 만남을 가졌다.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질 첼시와 '2021-2022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등이 참석한 이적 및 선수 평가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구단과 콘테 감독은 한 달 전 이 회의를 가진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콘테 감독이 한 달 더 선수들을 지켜보겠다는 말해 판단을 보류한 바 있다. 그 사이 콘테 감독은 훈련과 경기를 통해 모든 선수들을 좀더 면밀하게 살필 수 있었다. 동시에 이적 시장에 필요한 영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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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좋은 만남이었다"고 입을 연 콘테 감독은 "구단주와 파라티치 단장은 이번 시즌 시작부터 함께했다. 그래서 좋았다"면서 "나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고 그들이 나보다 상황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토트넘에서 보낸 두 달 동안의 내 생각을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나는 과거에도 현재도 구단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줬고 구단은 그에 따른 결정을 했다"면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항상 최종 결정은 구단의 몫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고 상황에 대한 내 생각을 밝혔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서 "그럼 구단은 최선의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나는 기대하지는 않는다. 난 감독이고 우리가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내게 가장 좋은 방법은 최선을 다해 팀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을 지도하고 발전시키고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다른 부분을 개선하려면 구단의 결정을 봐야 한다"면서 "가능성 여부는 솔직히 내가 보는 비전과 기대가 구단과 함께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내가 찾은 것이 우리를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