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과 승점 차이를 더 줄일 수 있을까. 최근 기세 좋은 우리카드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우리카드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신영철 감독은 최근 연승 비결에 대해 “생각의 차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처음에는 선수들이 뭔가 모르게 생각을 잘못한 게 있던 것이다. 지난해 잘해서 선수들의 교마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각자 맡은 임무에 대해서 알고 있다. 그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7연승 중이다. 초반에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 있었지만 최근 흐름을 타고 3위에 있다.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이는 7점이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 맞대결 결과는 1승 2패로 밀렸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지난 2일 대한항공을 3-0, 한국전력을 3-0으로 잇따라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좋다.
남자부 득점 부문 1위에 있는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케이타 수비를 두고 신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다”면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승우(세터)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봤다. 우리도 알렉스와 나경복이 있다. 그래서 승우에게 ‘너에게 달렸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 감독은 "오늘은 서브, 리시브에서 결정이 날 듯하다. 최근 7연승 중이지만 교만하지 말고 각자 할 일을 하면 좋을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서브와 리시브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 그 점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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