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0-56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4위 현대모비스(18승 14패)는 3위 안양 KGC인삼공사(19승 12패)와 승차를 좁히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최하위 삼성(7승 25패)은 다시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누가 덜 실수하느냐의 경기였다. 우리가 수비가 잘 돼서 상대가 저득점한 것이 아니다. 상대가 슛이 워낙 난조였다”고 총평했다.

리빌딩 중인 현대모비스가 4위로 전반기를 마친 것은 기대이상이란 평가도 나온다. 유 감독은 “기대이상이라고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것이 네 경기나 된다. 4경기를 잡았다면 2위권과도 경쟁했을 것이다. 4위로 전반기 마쳐 만족스럽고 다행”이라 전했다.
휴식기에 보완할 점은 무엇일까. 유 감독은 “관리능력이다. 상대가 쫓아올 때 관리가 부족하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답답하다”고 선수들에게 숙제를 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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