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최환희가 엄마 故최진실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KCM과 최환희(지플랫)가 차에 카라반(캠핑용 트레일러)을 연결해 강화도 낚시터로 여행을 떠났다.
아침에 눈을 뜬 KCM은 최환희에게 장어즙을 건네며 “아침은 이걸로 시작해야해. 쭉 들이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KCM은 “너 이거 먹으면 다시 새거돼”라고 덧붙였다.
최환희는 KCM의 강렬한 레드 패딩과 그레이 패딩 바지를 입게 됐다. 최환희는 “아끼는 게 더러워지면 안되지 않냐”라고 물었고, KCM은 “별로면 안 입어도 된다”라고 말했다. 최환희는 “그럼 안 입을게요. 챙겨주셨는데 죄송하다”라고 말하기도.

KCM과 최환희는 한강 카라반을 찾았다. 카라반을 끌고 이동하던 중 KCM은 최환희에게 큰일 났다고 했다. KCM은 이후 인터뷰에서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공사장 간이 화장실을 찾은 KCM은 미친듯이 뛰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KCM은 “천국의 문을 보면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과 최환희는 낚시터를 찾았다. KCM은 “아빠랑 낚시를 많이 다녔다. 초등학교 1~2학년에 낚시를 처음 갔는데 엄청 큰 걸 잡았다. 너무 재밌었다. 힐링이 많이 돼”라고 낚시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최환희는 휴대폰을 꺼내 “저도 어릴 때 사진이 있다”라고 말하며 엄마 최진실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최환희는 “이제 너무 다 오래되기도 했고, 무덤덤한 상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최환희는 이후 인터뷰에서 “엄마랑 마지막에 간 곳이 기억에 남는다기보다 기억에 남는 곳들은 있다. 바다에서 수영하고 수영장에서 수영하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행을 마친 최환희는 “모험은 모험인데 충격적인 모험이다. 저는 제가 하모니카를 불 지도 몰랐다. 이거를 하고 있는 거에 충격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