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NO" 주현영, 개그우먼 아닌 배우였다.. '주기자' 탄생비화는? ('라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13 00: 24

‘라디오스타’에서 '주기자'로 활약 중인 주현영이 또 한 번 활약했다.  
12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 에서 콩트의 신들이 모인 ‘웃수저’ 특집이 그려졌다. 
MZ세대가 사랑하는 콩트신인 주현영을 소개, 원래는 배우라는 그는 웹드라마도 촬영 중이라 했다.대세 인기 실감하는지 묻자 그는 “조회수가 많이 나와, 첫 동영상이 600만뷰였다”면서 “평소 체감을 못 했는데 팬이었던 ‘쓰복만, 부승관 등 방송에서 내 성대모사할 때 다 알고 있구나 인기를 체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캐릭터 주기자 특징을 묻자 주현영은 “잘하고 싶어 의욕이 넘치는 반면 긴장해 어리숙한 모습이 드러나는 매력”이라 소개했고 함께 연기했던 안영미는 “연기를 너무 잘해, 심지어 내가 윽박질러 울렸다는 얘길 들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주현영은 “생각보다 현실적인 연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줘 신입사원들의 댓글이 많았다”고 했고, 실제로‘부자여스러움’을 자연스럽게 연기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주현영은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성대와 후두 분석영상도 올려줬다”며 신기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주현영으 기억에 남는 인터뷰로 2022년 대선후보 인터뷰했던 것을 언급, 이재명부터 윤석열 후보를 만나 밸런스 게임도 했다고 했다. 게다가 질문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곤란한 질문에 대해 당황한 티를 안 내는데 살짝 분위기가 싸해졌다가 쿨하게 반응하려는 0.몇초간의 공기가 있었다”면서 “최대한 쿨하게 대답하셔 재밌는 경험이었다”거 떠올렸다.
또한 원래 본명이 김현영이란 그는 “좀 더 인상깊은 이름을 위해 작명소가서 이름도 받았는데 다른 사람 옷을 입은 것 같더라, 대신 성을 특이하게 했는데 주기자란 별명을 얻어 잘 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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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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