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임신인데? '라스' 이수지 "다이어트로 -17kg빠져..현재 +3kg쪘다" (ft.김고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13 06: 55

‘라디오스타’에서 이수지가 홀쭉해진 근황을 전한 가운데, 남다른 2세관기를 하는 것이 밝혀졌다. 
12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 에서 콩트의 신들이 모인 ‘웃수저’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개그맨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이 출연했다.
이날 1년 반만에 출연한 개그우먼 이수지를 소개했다 최근 다이어트로 17kg 감량했다는 그녀는 “다시 3kg 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지는 “살이 너무 잘 빠져 신이 났다 내 모습이 점점 김고은이 되어가더라”며 김고은표 ‘찡긋’ 눈웃음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다이어트 시작 목적이 2세 준비였다, 살이 빠지다보니 건강을 되찾았다”면서 “진짜 2세가 생겼다”며 깜짝 2세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아직 초기라 조심스럽다는 것. 녹화당시 임신 3개월 차였던  이수지는 “지금이 가장 조심할 때”라고 했고 모두 “많이 웃기지마라 조심하자”며 걱정, 그러면서 다이어트 성공에 임신까지 겹경사를 축하했다.
이수지는 “사실 3키로 급격히 찐 것도 임신과 관계있는지 물었더니 선생님이 아이는 지금 손톱만한 크기라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앞으로 많이 먹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지는 김국진에게 팩트폭행할 것이 있다고 했다. 함께 건강프로 출연 중이라는 이수지는“김국진이 건강하다고 맹신해, 시범도 직접 보여준다”며 운동부심을 언급, “근데 걸어가는 것도 안쓰럽다, 본인을 어벤져스라 생각하신다”고 했고 김국진은 “난 지금 너무 싸우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수지에겐 얼굴에 120명 인물이 있다며 얼굴 복사기라는 별명을 언급, 그는 “처음이 이재포 선배 닮았다고 해,중학생 때는 고 백남봉 선배 얘기도 들었다”면서 싸이부터 김고은 이어 박소담, 김다미 등 쌍꺼풀 없는 인물들이 언급됐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수만도 비슷하다”고 했고 이수지는 “그건 처음”이라 폭소하면서 “무쌍 연예인은 오묘하게 다 비슷한 얼굴, 거의 비슷하게 가능하다”고 했다.
말 하는 대로 얼굴 복사기인 이수지는 가발 하나면 남녀노소 흉내도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오은영 선생의 가발부터 김대명 배우도 표정복사 가능했다.  가발하나로 오은영은 성대모사까지 따라해 웃음을 안겼는데, 얼굴 복사기로 활약하며 뿌듯했던 순간을 물었다.
이수지는 “제시가 나왔던 적 있어, 같이 콩트하며 싸이를 분장했다”면서 “심지어 싸이한테 사진보내니 본인이 사진찍었나 싶었다더라, 싸이한테 인정받아, 꼭 SNL와주시길 바란다”며 깨알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이수지의 콩트 주특기인 아주머니 성대모사를 언급, 전형적인 아주머니 유형의 모티브를 친모라 꼽았다.또한 SNL에서 남편과 금슬좋은 아주머니도 따라해 화제가 됐던 그는 ‘오늘은 당신 체력 테스트하는 날’이란 멘트로 또 한 번 콩트를 소화했고 김구라는 “아주 정말 지독히 잘한다”며 감탄했다.
한편 201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2014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선 코미디 부분 우수상,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는 코미디 부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이수지는  지난 2018년 12월 8일, KBS신관웨딩홀 로비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신랑은 3살 연하 비연예인인 김종학 씨. 두 사람은 1여 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던 바다. 그리고 3여년 만에 이수지가 엄마가 된 소식을 전했다.  결혼 3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축하도 봇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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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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