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사가 자신의 롤모델부터 함께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손꼽았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OSEN과 만난 알렉사는 새 싱글앨범 'TATTOO'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렉사가 지난해 7월 'ReviveR'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 'TATTOO'로 돌아왔다. 신곡 'TATTOO'는 이별 후 남아있는 그리움과 상처를 솔직하게 표현한 트랙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흔적들을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알렉사의 세련된 음색으로 표현했다.
이날 알렉사는 K팝 아티스트 중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여자 솔로 아티스트는 현아 선배님, 퍼포먼스쪽으로는 샤이니 태민 선배님"이라고 대답했다.

Q. 실제로 현아와 태민을 만난 적이 있나?
알렉사: 최근에 현아 선배님과 친해졌다. SNS 영상도 같이 찍고 저녁도 같이 먹었다. 가끔 연락도 한다. 원래 현아와 친분이 아예 없었는데 SNS에 현아의 안무 챌린지 영상을 찍어서 업로드했다. 이걸 현아가 보고 좋아요를 눌러줬고, 현아 회사에서 '같이 챌린지를 촬영할 수 있냐'고 먼저 연락이 왔다. 이후 현아 사무실로 초대를 받아서 같이 영상을 찍었다. 그때 이후로 친해졌다.
Q. 이번 컴백을 앞두고 현아한테 들은 조언이나 응원의 메시지가 있나?
알렉사: '항상 잘 챙겨보고 있다'면서 뮤직비디오나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잘 챙겨보고 있고 항상 건강 잘 챙기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마음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친한 선배가 없었는데, 가수 생활하면서 생기는 고민들을 나눠서 좋은 것 같다.
Q.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도 궁금하다.
알렉사: 한국에서는 청하와 마마무 화사 선배님, 해외에서는 도자 캣과 협업을 해보고 싶다. 아직 청하, 화사와의 인연은 없지만 '프로듀스48' 나갔을 때 청하가 세트장에 왔었다. 그때 잠깐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나를 기억할지는 모르겠다. 우리 둘 다 96년생 교표 출신이라서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화사는 과거 마마무 뮤직비디오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적이 있어서 그때 한 번 인사드린 적이 있다.
Q.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알렉사: 항상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가수, 누가 따라할 수 없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나만의 강점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할 때 보여드리는 강렬한 에너지다.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R&B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한 번도 안 해봤다.
Q. 유튜브 채널 'AleXa • ZB Label' 구독자가 68만명을 돌파했다.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알렉사: 클라이밍이나 양궁처럼 스포츠 콘텐츠를 해보고 싶다.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2살 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벨리 댄스로 처음 시작한 이후 힙합, 탭 댄스, 치어리딩, 뮤지컬을 했었다. 아직 한국에서 뮤지컬을 해본 적은 없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Q. 2022년 계획은?
알렉사: 'TATTOO' 활동이 끝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 또 연기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알렉사: 지금까지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새로운 알렉사의 모습을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seunghu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