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의 아내 황규림이 둘째의 중학교 졸업을 자축했다.
황규림은 12일 개인 SNS에 “우리 시현이의 졸업식. 어렸을 때부터 손이 많이 가지 않았던 우리 시현이. 엄마만 찾는 첫째 막내 덕에 항상 모자란 손 하나에도 투정 부리지 않았던 아이. 그래서 엄마랑 단 둘이 있는 걸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설레하고 행복해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아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엄마가 자고 있으면 슬며시 문 닫아 주고 알아서 밥도 차려먹고 티나지 않게 하는 행동들이 엄마는 잘 알고 있단다. 우리 시현이 너무 빨리 성숙해진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고마운 거 투성이다”라는 메시지로 애틋함을 전했다.
그리고는 “학교 생활 궁금했는데 애들이랑 사진 찍는 너를 보니 건강하고 재밌게 보낸 거 같아 다행이다 싶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현이답게 자라주고 엄마는 항상 널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거 말해주고 싶다. 우리 딸 졸업 축하해 사랑해”라며 딸의 졸업을 함께 기뻐했다.
황규림은 지난 2006년 4월, 3년 열애 끝에 ‘옥동자’ 정종철과 결혼했다. 2007년 6월 첫 아들 시후를 출산했고, 2009년 3월 둘째 딸 시현에 이어 2010년 7월 셋째 딸 시아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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